여자의 자위

※ 성(性)적으로 불쾌할 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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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Masturbation)에 관한 우스갯 소리.

"평생 한 번도 안 한 사람은 있어도, 단 한 번만 한 사람은 없다."

 

자위에 관한 서베이 자료는 신뢰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더라. 왜냐하면 아무리 질문과 보기 설계를 잘 해도 솔직한 답변을 끌어내기 어렵기 때문이지.

 

예를 들어, 20세 이상 성인 남녀에게 "최근 한 달 이내에 자위를 한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 "Yes"라고 답변한 남자는 95% 이상, 여자는 30% 이하로 집계 된다는 거야. 과연 그럴까? 성性 관련 주제에 대해서 남자는 '과시' 또는 '허세'가, 여자는 '부끄러움' 또는 '수치심'이 솔직한 표현의 장애로 작용하겠지.

 

여성들과 비교적 솔직하게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어. 통계적으로 사용할 순 없는 인원(대략 십 여명)이었지만, 백 퍼센트 자위 경험이 있으며 심지어 주기적(주 1회 이상?)으로 즐긴다고 했어. 물론 연령대는 삼십대 중후반부터 오십 대까지 좀 높은 편이야. 😄

 

자위를 하는 다양한 이유가 있었지만, 대체로 기혼녀의 경우, 남편과는 더이상 관계하고 싶지 않지만 성욕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래. 미혼녀의 경우 파트너가 먼저 원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또는 만족하지 못해서라더군. 물론 그 자리에서 섹스 파트너를 따로 두는지 밝히는 사람은 없었어. 🤣

 

그리고 재미있는 얘기도 들었어. 자위 경험이 없다는 여자들 중 자신들의 행위가 자위인 줄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예를 들어, 샤워하면서 물줄기로 마사지 한다든가, 잠들기 전에 이불 속에서 베개나 손으로 문지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소(?) 하는 거지. 여자는 남자와 달라서 자위의 끝이 반드시 사정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래. 대략 이해 불가능~ ㅎㅎㅎ

 

자위할 때 상상 속의 파트너도 남녀가 사뭇 다르더라. 남자는 가까운 지인이거나 비교적 현실(?)적인 상대−심지어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를 상상하는 반면에, 여자는 좋아하는 연예인이거나, 포르노 영상−주로 서양물−배우와 같은 완전히 새로운 상대를 상상하는 경우가 많더라구.

 

자위하는 방법(?)도 여자들은 남자와 많이 달랐어. 남자는 기승전결 과정이 분명하지만 여자는… 와~ 완전 딴 세상이야~ ㅋㅋㅋ 내가 여자가 되어보기 전엔 절대 모를.

 

이 얘기는 기억을 정리해서 다음 기회에 풀어볼게.

 

사족) 모두 내 개인적인 경험이니까, 발끈 하려거든 당신 말이 맞는 걸루 하자.